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인천 모 구청장 A씨와 소속 전현직 공무원들을 상대로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A씨와 전현직 공무원 등은 최근 골프장에서 금품과 예약 특혜를 제공받아 뇌물수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경찰서장과 경찰관 사건 수사를 맡은 검찰에 의해 의혹이 포착됐다.
검찰은 해당 사건 수사 중 A씨와 전현직 공무원들이 사건에 얽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사건을 경찰에 넘겼다. 경찰은 현재 해당 사건 수사를 위해 기록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뇌물수수 혐의를 받은 인천 모 경찰서장 B총경(57)과 수뢰후부정처사 및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를 받은 C경위(51)를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 또 검찰은 금품과 편의를 제공한 혐의를 받은 모 골프클럽 대표 D씨(70) 등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B총경은 지난 2020년 10월6일부터 지난해 2월13일까지 총 2차례에 걸쳐 골프클럽으로부터 예약 특혜를 제공받았고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총경은 지난 2019년 3월21일부터 지난해 6월7일 골프클럽으로부터 총 25차례에 걸쳐 예약 혜택을 받고 골프장 측에 음주측정불응 혐의로 조사를 받던 골프장 직원 관련 수사정보를 누설한 혐의를 받았다. 골프장 차장 E씨(52)는 C경위에게 편의를 제공한 혐의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