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5월 말 상반기 전략보고회를 주재한다. 이번 전략보고회에서는 일부 계열사 또는 사업본부의 중장기 전략 방향을 점검하고 그룹 차원의 미래준비를 좀 더 심도있게 살펴볼 방침이다.
LG 관계자는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3년마다 1회 이상 주요 계열사 혹은 사업에 대한 전략 재정비와 미래 역량 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LG는 2019년까지 전 계열사대상으로 상반기,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사업보고회를 실시해 왔지만 지난 2년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등을 감안해 하반기 한 차례만 사업보고회를 실시했다.
하지만 올해는 엔데믹 시대를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가 대폭 완화됐고 새 정부 출범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쇼크 등 안팎으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만큼 상반기 회의를 재개해 주요 현안에 선제대응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점검 대상 계열사 및 사업본부를 5~7개로 집중한 올해 전략보고회에서는 고객과 시장 변화에 대한 분석,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 등 중장기 전략방향과 실행력 제고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대상 계열사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매년 10~11월 진행됐던 하반기 사업보고회는 예년과 같이 실시된다. LG관계자는 "하반기 사업보고회에서는 한해 사업성과와 다음해 사업계획을 중심으로 고객가치 제고와 사업 경쟁력 강화전략 등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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