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는 머스크가 파이낸셜타임스 컨퍼런스에서 "지난해 미 의사당 폭동에 대한 트윗으로 트럼프의 사용을 금지한 것은 미국의 많은 부분을 소외시켰고, 궁극적으로 트럼프가 발언권을 갖지 못하게 한 것은 실수"라고 말했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각) 전했다. 그는 지난달 트위터를 440억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머스크는 "이는 도덕적으로 잘못됐고 완전히 바보 같은 행동"이라며 "영구적 이용 금지는 트위터에 대한 신뢰를 근본적으로 약화시킬 뿐"이라고 지적했다.
앞으로 트위터를 사실상 좌지우지할 그의 발언은 트위터의 전면적인 변화를 암시한다. 그동안 머스크는 언론의 자유를 지지해 왔으며 트위터가 게시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어떻게 결정했는지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지난해 1월 미국 국회의사당 공격 당시 트위터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사 운영 정책을 어기고 지지자들 사이에서 폭력을 선동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그의 계정을 영구 정지시켰다. 페이스북도 비슷한 이유로 트럼프의 계정을 차단했다.
최근 '트루스 소셜' 이라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을 시작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소식을 두고 트위터에 복귀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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