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아워홈은 구자학 명예회장이 이날 오전 5시20분쯤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1930년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셋째 아들이다. 진주고등학교를 마치고 해군사관학교에 진학해 1959년 소령으로 전역했다.
군복무 시절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충무무공훈장, 화랑무공훈장, 호국영웅기장 등 다수의 훈장을 받았다.
이후 미국에서 디파이언스 대학교(Defiance College) 상경학과를 졸업했다. 충북대학교 명예경제학박사도 취득했다.
1957년 고 이병철 삼성 창업자의 셋째 딸인 이숙희씨와 결혼했다. 이후 구 회장은 10여년간 제일제당 이사와 호텔신라 사장 등을 지내며 삼성그룹에서 일했다.
1969년 삼성이 전자산업 진출을 선언하면서 LG(당시 금성)와 경쟁구도가 형성되자 구 회장은 LG그룹으로 돌아갔다.
이후 럭키 대표이사, 금성사 사장, 럭키금성그룹 부회장, LG 반도체 회장, LG 엔지니어링 회장, LG건설 회장 등을 역임하며 LG그룹에서 전문경영인으로 활약했다.
2000년에는 LG유통의 식품서비스 부문과 함께 그룹에서 독립해 아워홈을 설립했다.
구 회장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차려지며 발인은 오는 1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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