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4조8405억원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프라 확장사업으로 제2여객터미널 확장 및 제4활주로 신설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전날 제2여객터미널 계류장에 새롭게 건설한 '원격탑승교'의 준공 현장을 방문해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앞서 최종 시설물 점검을 진행했다.
원격탑승교는 여객터미널이 아닌 계류장(항공기 이동지역)에서 항공기를 탑승하는 여객들을 위한 실내 탑승 공간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계류장 탑승 여객들은 항공기 탑승을 위해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기존에는 셔틀버스 하차 후 별도의 계단을 이용해 항공기에 탑승해 우천, 강풍 등에 노출되는 불편이 있었다.
원격탑승교를 이용하면 기상악화에 노출되는 불편이 해소돼 쾌적하고 안전한 항공기 탑승이 가능해진다. 교통약자들이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등 이동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여객편의 개선도 기대된다.
공사는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이달 초 동편 원격탑승교 건설을 시작했으며 서편 원격탑승교는 서울지방항공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연내에 사용이 시작될 예정이다.
앞서 공사는 지난해 6월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핵심과업 중 하나인 제4활주로 건설을 완료했다. 현재는 ▲제2여객터미널 확장 ▲제2여객터미널 접근도로 신설 ▲제2교통센터 확장 ▲계류장 신설 ▲수하물처리시설 연장 등의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2024년 4단계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공항의 연간 여객수용능력은 현재 7700만명에서 1억600만명으로 증가하게 되며 세계 최초로 국제여객 5000만명 이상 수용 가능한 여객터미널을 2개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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