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에서 판매되는 튀김류 가격이 5월부터 올랐다. /사진=뉴시스
편의점 CU에서 판매 중인 튀김 메뉴 가격이 올랐다. 세계 최대 해바라기유 수출국이던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나면서 생산·수출길이 막혀 식용유 가격이 급등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U는 지난 1일부터 튀김류 가격을 평균 10% 인상했다. 인상 품목은 ▲닭다리·넓적다리 2200원→2500원(13.6%) ▲자이언트통다리 3700원→4000원(8.1%) ▲자이언트 순살치킨 6900원→7900원(14.4%) 등이다.

지난 1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콩기름(900㎖)의 5월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3674원)보다 33.8% 올랐다. 식용유 100㎖당 가격도 1월 511원에서 2월 515원, 3월과 4월 530원으로 계속 오르고 있다.


밀 가격도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카고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밀 가격은 톤당 431.5달러로 전날(407.3달러)보다 5.9% 올랐고, 지난주(402.7달러)보다도 7.2% 증가했다. 431.5달러는 지난해 평균보다 무려 67.3%, 4월 평균보다도 10.1%나 오른 수치다.

CU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급등 등 제반 비용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