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티저 정면. /사진=쌍용차
쌍용차가 'J100'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개발해온 신차의 이름을 '토레스'로 확정하고 부활의 신호탄을 쏜다.
18일 쌍용차에 따르면 토레스는 다음달 사전계약과 함께 양산에 들어간다. 쌍용차는 시장 상황을 보며 공식 출시 일정을 결정할 계획이다. 가격은 3000만원대에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토레스는 과거 승용형 다목적차(SUV) 전성기를 이끌었던 무쏘의 후속작이다.

쌍용차가 공개한 티저 이미지를 보면 전면부는 수직형 라디에이터 그릴로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후면부는 스페어 타이어를 형상화했다. 쌍용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를 바탕으로 디자인한 첫 작품이다.

쌍용차는 토레스 출시를 기점으로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쌍용차는 최근 4개 분기 연속 판매량·매출 증가세를 이어가는 등 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 1분기 판매량은 2만3278대, 매출은 7140억원을 거뒀다. 영업손실은 309억원을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손실액이 538억원 줄었다. 올 1분기 영업손실은 쌍용차가 회생절차에 들어가기 전인 2019년 1분기 이후 최저 규모다.


쌍용차 관계자는 "토레스는 세분화돼 가고 있는 SUV 시장에서 준중형 SUV 코란도와 대형 SUV 렉스턴 사이의 간극을 메우고 차급을 넘나들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