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보이스피싱에 악용되는 스마트폰 악성 앱 설치를 막는 새 보안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18일 전했다. 사진은 한 시민이 지난 2월 서울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에서 갤럭시 S22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삼성전자가 보이스피싱을 막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범죄에 악용되는 스마트폰 악성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를 차단하기 위해 새로운 보안 솔루션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18일 이 같이 밝혔다. 솔루션은 공식 앱 스토어처럼 공인된 경로가 아닌 방식으로 설치되는 앱의 악성코드를 감지하고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보이스피싱에 악용된 이력이 있는 앱 설치를 막는다. 사용자가 출처가 불분명한 앱을 기기에 설치하면 경고 또는 차단 알림을 팝업창 형태로 띄운다. 그뿐만 개인이 직접 출처 미확인 앱 목록을 확인하고 각 앱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이번 솔루션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앱을 원천 차단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솔루션 내 설정모드에서▲생체 인식 및 보안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 항목 ▲'모두 허용 안 함' 페이지를 차례대로 누르면 된다.


이 보안 솔루션은 상반기 중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1·S22 시리즈'(일반·플러스·울트라)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된다. 이후 순차적으로 원 UI 4.1 이상 소프트웨어(SW)가 들어간 갤럭시 스마트폰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신승원 삼성전자 MX사업부 시큐리티팀 상무는 "보이스피싱을 유도하는 악성 앱은 개인정보 유출 뿐만 전화 가로채기에 활용되는 등 더욱 지능화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며 "보안 위협을 최소화해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갤럭시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