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D램 시장 총 매출은 전분기 대비 4.0% 감소한 240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인플레이션, 수요 약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이 최종 소비 실적에 영향을 미치면서 전체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1분기 삼성전자의 D램 매출은 104억6000만달러로 직전분기보다 1.1% 줄어들었다. 시장평균 하락세(4.0%)를 밑도는 수준으로 선방하면서 점유율은 42.3%에서 43.5%로 소폭 증가하며 시장 1위를 지켰다.
SK하이닉스의 D램 매출은 지난해 4분기 74억2600만달러에서 올해 1분기 65억5100만달러로 11.8% 감소했다. 점유율도 29.7%에서 27.3%로 줄었지만 2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D램시장 점유율 합계는 70.8%에 달했다. 직전분기 72%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70%대의 입지를 유지했다.
3위 미국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매출이 55억8700만달러에서 57억1900만달러로 늘면서 시장 점유율이 22.3%에서 23.8%로 상승했다.
대만 반도체업체들도 매출과 점유율이 전반적으로 줄었다. 4위 난야의 D램 매출은 지난해 4분기 7억6900만달러에서 올해 1분기 7억1200만달러로 7.4% 감소했고 점유율도 3.1%에서 3.0%로 0.1% 포인트 빠졌다.
윈본드 매출은 2억5900만달러에서 2억4700만달러로 4.6% 줄었다. 다만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1%를 유지하며 5위를 지켰다.
6위 PSMC는 매출이 6700만달러에서 5200만달러로 23.3% 떨어져 점유율이 0.3%에서 0.2%로 줄었다.
트렌드포스는 향후 D램 시장 전망에 대해 "D램이 계속해서 고도화 공정으로 이동함에 따라 후속 개발이 기대되고 비용은 더욱 최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정적인 시장요인이 더 이상 축적되지 않는다면 이들 기업의 이익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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