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가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오르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손흥민을 다시 광고모델로 기용할 지 고심 중이다.
2019년 빙그레는 신제품 '슈퍼콘' 모델로 손흥민을 발탁했다. 당시 유니폼이 아닌 캐주얼한 차림을 한 손흥민이 CM송에 맞춰 춤을 추는 30초짜리 광고는 유튜브에 공개된 지 열흘만에 120만뷰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빙그레 슈퍼콘 광고는 영국 매체 '더선'에 소개돼 해외에서 화제가 됐다. 빙그레 관계자는 "재계약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지난해 손흥민을 모델로 한 TV CF 본편을 공중파와 케이블,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공개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반년 동안 손흥민 선수를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며 "당시 불고기버거와 한우불고기버거를 새롭게 리뉴얼한 시점이어서 브랜드를 긍정적으로 제고시키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전했다.
올해 초 손흥민은 하이네켄코리아가 판매하는 글로벌 브랜드 '타이거맥주'의 광고 모델이 됐다. 타이거맥주는 손흥민의 엠버서더 선정 이유로 "꿈을 향해 포기하지 않는 용기와 결단력으로 도전하는 모습이 2022년 호랑이의 해(Year of the Tiger) 캠페인 메시지를 가장 잘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아디다스코리아는 2008년 손흥민과 후원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 4월 리오넬 메시와 함께 모델로 등장한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 '알 릴라' 캠페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아디다스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손흥민의 득점왕 수상은 브랜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올 하반기 아디다스 축구 캠페인도 함께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2020년 손흥민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1조9885억원으로 파악했다. 이는 ▲축구시장서의 가치 1206억원 ▲수출 증대 및 생산 유발 효과 1조1220억원 ▲무형의 가치 7279억원 ▲광고 매출 효과 연 180억원 등을 포함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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