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두 사람은 켜켜이 쌓인 마음 속 갈등과 앞으로의 관계 회복을 위해 심리 상담에 나섰다. 김병후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를 만난 일라이와 지연수는 '일 대 일' 심리 상담에서 서로에게는 하지 못한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특히 지연수는 "(일라이가) 한국에 정착하겠다는 마음을 온전히 믿지 못하겠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각각의 속마음을 들은 김병후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는 "일라이는 부모를 판단하려 하지 않는다. 그래서 아내의 상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꼬집었고 "지연수는 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 없이 본인의 상처만 이야기한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면접 이후 둘만의 시간을 가진 일라이와 지연수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일라이는 "(한국 정착은) 처음으로 가진 내 꿈"이라며 한국 정착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지연수가 '한국에 살게 되면 거주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 않냐'고 묻자 일라이는 "함께 사는 걸 생각했다. 하지만 재결합을 위해 같이 살자는 건 아니다"라는 돌발 발언을 던져 두 사람의 재결합에 적신호가 울릴지 불안감이 증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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