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30일 올해 태풍 정보 서비스를 개편해 지역별로 강수량과 풍속을 기존보다 더 빠르게 예보할 방침이다. 사진은 지난해 9월 울산 남구 삼산동 일대에서 비바람에 우산을 부여잡고 걷고 있는 시민들. /사진=뉴스1
기상청이 올해 태풍 정보 서비스를 개편해 지역별로 강수량과 풍속을 기존보다 더 빠르게 예보할 방침이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30일 태풍 위험 상세정보 서비스의 시범운영을 끝내고 올해 하반기 중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위험 상세정보는 육상에 태풍주의보나 태풍경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될 때 오전 6시와 오후 6시 등 하루 2회 제공한다. 기존 방재기상정보시스템뿐만 아니라 팩스와 이메일 등 종합통보시스템도 가동할 계획이다.

특히 센터는 태풍 위험 상세정보에 태풍위치의 70% 확률반경과 풍속 초속 15m, 초속 25m 이상 등의 반경, 예측진로, 천리안2A 위성영상 중첩 등 수요자가 직접 선택해서 태풍 정보를 볼 수 있도록 정보 활용성을 높였다.


태풍 등급별 표현도 개선한다. 기상청은 분석의 경우 '검은색 태풍'으로, 예보는 '빨간색 태풍'으로 나타내 가독성을 높였다. 영역 내 설명도 종전보다 강화해 대국민 이해력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이밖에 강수 예상정보, 육상과 해상의 풍속과 파고 예상정보, 최고 수위 및 예상시점 등 폭풍 해일 예상정보 등도 함께 제공한다.

태풍주의보는 태풍 때문에 강풍·풍랑·호우·폭풍해일이 각 현상 주의보 기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태풍경보는 강풍·풍랑·폭풍해일이 각 현상 경보 기준에 이를 것으로 보이거나 강우량이 200㎜ 이상일 것으로 전망될 때 내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