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면서 일상을 점점 되찾아 가는 듯 하나 자영업자들의 시름은 아직 깊다.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발발 이후 온라인 소비를 이용하는 국민이 전 연령대에서 약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소비에 익숙하던 노년층마저 온라인 소비를 시도하게 되면서 오프라인 중심의 자영업자들이 곤경에 빠졌다.
위축된 오프라인 소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O2O(온라인 기반 오프라인 서비스) 중개 플랫폼 기업들이 발 벗고 나섰다. 영업과 홍보에 대해 익숙지 않은 자영업자들을 지원해 주는 O2O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선봬 특색에 맞는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다. 이러한 소식에 코로나 타격을 크게 받은 자영업자들은 화색을 표하고 있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브랜드엑스피트니스의 O2O 운동 플랫폼 국민피티는 '국민피티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인다. 운동 시설과 센터를 운영하는 기업과 개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기업 및 개인 회원들은 국민피티 비즈니스에서 운동을 원하는 국민피티 사용자들에게 입점비 없이 홍보를 진행할 수 있다. 자회사 브랜드인 젝시믹스의 500만 월 평균 방문자, 확보된 기업 회원 등 운동과 건강 관리에 수요가 있는 회원들의 트래픽을 활용해 홍보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배달의민족(운영사 우아한형들)의 '배민 아카데미'는 외식업계 종사자들에게 교육과 비즈니스 노하우를 제공한다. 업계와 직접 관련된 주제뿐만 아니라 인문·교양에 이르기까지 9개 카테고리의 다채로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교육에 참여한 자영업자들의 심층 인터뷰도 게시해 생생한 성장 이야기를 접할 수 있도록 한다.
당근마켓은 로컬 커머스 서비스를 통해 지역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을 준다. 당근마켓 회원의 위치 기반을 활용해 가게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가게 광고를 할 수 있는 캐시를 지급한다. 자영업자에 특화된 홍보 채널과 광고 시스템으로 가게 단골 확보와 매출 증대를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O2O 채널 활용 교육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O2O 중개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은 코로나 불황으로 고충을 겪는 자영업자들에게 두 번째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플랫폼 기업은 자영업자를 유치해 플랫폼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자영업자들은 수익을 챙길 수 있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