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정치권에 따르면 가장 관심을 끄는 인물은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다.
두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당내 정치적 입지를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인다.
이 후보는 원내 입성만 한다면 곧바로 이어질 전당대회에서 당권에 도전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후보는 민주당 텃밭에서 출마했지만 새 정부 출범 프리미엄과 국민의힘의 공세가 집중되면서 예상과 달리 고전하고 있다.
원내 입성만 한다면 당권 도전은 물론 마땅한 차기 주자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다시 차기 대권을 향한 기반을 닦을 수 있을 전망이다.
안철수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판세로는 김병관 민주당 후보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당선될 경우 19대·20대에 이어 3선 의원에 오른다. 그동안 제3지대에서 주로 정치를 해 온 안 후보로서는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의 중진 의원으로 합류한다는 점에서 정치적 행보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당내 기반이 크지 않은 만큼 원내 입성 후 당내 지지세력을 키우는데 주력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이번 선거 결과는 그에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밖에 최초로 서울시장 4선에 도전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도 잠재적 대권 주자로 꼽힌다. 인구 1000만의 서울시장은 언제나 대선 후보로 분류돼 왔으며 여당 내에서 총선과 대선 등 연전연패를 끊어낸 인물이라는 점에서 오 후보는 이미 정치적 입지가 커진 상황이다.
의원직을 내려놓고 또 한번의 광역단체장에 도전한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역시 광역단체장 선거 승리를 통해 경남도에 이어 다시 한번 지방정부를 경영하며 대선을 준비할 가능성이 있다.
야당에서는 김동연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도 차기 대선주자로 꼽힌다.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재명 전 지사에 이어 다시 경기도를 운영하게 될 경우 민주당 지방정부 수장을 대표하는 위치에서 차기를 노려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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