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통령 영부인 패션에 잇따라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제2부속실 만들어 영부인을 영부인답게 보필하라"고 충고했다.
1일 박 전 원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통령 영부인에 대해서 지나친 관심은 금물이라 생각한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의 '대통령 집무실 사진', 신발과 크리스찬 디올 패션 등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완판소동을 빚는 현상을 우려했다.
특히 김 여사의 가방과 옷에 따른 '고가 명품' 논란에 대해 박 전 원장은 "영부인의 패션은 국격인데 영부인이 추레하면 되겠는가"며 그런 맥락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패션도 예산 사용 운운하며 비난할 일도 아니고 김건희 여사도 자신의 돈으로 구입했다고 자랑할 필요도 없다"고 지적했다.
박 전 원장은 "외국 명품은 자유무역과 개방을 위해서 국내산 제품은 국산품 애용을 위해서 이용할 수 있다"며 그런 선에서 대통령 부인 패션을 이해하면 그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너무 잘 하려고 하지 마라"며 "영부인은 영부인의 임무가 있으니 제2부속실 만들어 영부인답게 보필하게 만들라"고 조언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영부인을 담당하는 제2부속실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김 여사가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찍은 사진을 개인 팬카페를 통해 공개하면서 보안 문제 등이 제기됐고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김 여사의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을 두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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