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가 1일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투표율이 저조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주요 커뮤니티에는 투표를 독려하고 특정정당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사진과 글이 잇따르고 있다./사진=뉴스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가 1일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투표율이 저조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주요 커뮤니티에는 투표를 독려하고 특정정당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사진과 글이 잇따르고 있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은 38.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제7회 지방선거(43.5%)보다 5%포인트(p) 가량 낮다. 20대 대선(61.3%)에 비해선 20%p 넘게 차이가 난다. 사전투표 때까지만 해도 투표율이 역대 지방선거 사상 최고 수준인 20.62% 기록해 전체 투표율이 60% 넘길 것이란 예상이 나오기도 했지만 현재 추세로 가면 50% 초·중반대에 머물 것으로 관측된다.

이 때문에 각종 SNS와 커뮤니키에서는 지지하는 정당에 따라 투표율을 높여야 한다고 결집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국민의힘 지지 네티즌은 "투표율이 낮으면 좌파가 결집하기 유리하다"며 "대한민국을 위해 주변에도 투표를 (권유)해달라"고 강조했다.

다른 네티즌도 "투표율이 너무 저조해 불안하다"며 "방송에서 '보수유권자들이 투표를 안 할 가능성이 있어 민주당이 유리하다'고 했다"고 우려했다.

민주당 지지 네티즌은 "투표율이 높아야 민주당이 유리한데 걱정"이라며 "모두 투표하러 나가도록 독려해야 한다" 말했다.


다른 네티즌은 "광주가 투표율이 낮아 아쉽지만 어차피 민주당이 될 것"이라며 "경합지역인 수도권이 중요하기 때문에 서울과 인천, 경기에도 관심과 독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네티즌들은 직·간접적인 의사 표현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특정 정당을 향한 지지를 표현하고 있다.

빨간 모자에 빨간 지갑을 든 한 네티즌은 손으로 숫자 2를 연상시키는 브이자를 만들어 인증샷을 남긴 후 '2번에도 2번'이라는 해시태그를 걸었다.

파란색 옷을 입은 다른 네티즌은 엄지를 치켜세워 숫자 1을 가리킨 인증샷과 함께 '코발트블루 입기 딱 좋은 날씨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후보를 겨냥한 비방이나 허위사실 유포가 아닌 경우 SNS를 통한 글 작성은 모두 허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