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3일 오후 2시 의원총회를 겸한 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6·1 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당의 성찰·쇄신 방향 및 차기 지도부 구성을 논의한다. 사진은 윤호중·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등 비대위원들이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대위 총사퇴 입장을 발표하며 고개숙여 인사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3일 오후 2시 의원총회를 겸한 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6·1 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당의 성찰·쇄신 방향 및 차기 지도부 구성을 논의한다.
이번 지방선거를 이끌었던 민주당 비상대책위원가 지난 2일 이번 지선 패배를 책임지고 총사퇴했다. 이에 당내에서는 차기 지도부 구성과 향후 당 혁신 방안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당대표 직무대행 박홍근 원내대표는 지난 2일 당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당의 성찰과 쇄신을 위한 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3일 개최할 예정이니 꼭 참석해달라"고 밝혔다. 회의 참석 대상은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과 당무위원, 당 원로 등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열리는 연석회의는 당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공식적으로 청취하는 자리로 박 원내대표는 앞으로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다음 비대위를 구성하는 문제, 지난 대선 및 지선 평가에 대한 의견을 듣고 이를 수용할 방침이다. 지선 참패 직후 열리는 연석회의라는 점에서 선거 패배의 책임과 원인에 대한 내용이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승리를 거두며 국회 입성에 성공했지만 지선 패배 '책임론'에 휩싸인 이재명 의원이 이날 회의에 모습을 드러낼 지 주목된다.

이 당선인 측 관계자는 "이 의원이 회의에 불참할 가능성이 높다"며 "본인과 관련된 일들을 주로 다룰텐데 논의가 무르익지 않아 논쟁이 오가는 상황에서 (이 의원이)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좋지 않아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