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신사동 '미승빌딩'
박근혜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씨(개명 전 최순실)가 3년반 전 매각했던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빌딩 가격이 약 3배로 뛰었다. 최씨는 구속된 이후인 2019년 1월 이 빌딩을 매각했다.
8일 대법원 인터넷등기소와 어반에셋매니지먼트 부동산플랫폼 '부땡톡' 등에 따르면 신사동에 소재한 미승빌딩은 최근 미술품 경매업체 케이옥션에 매각됐다. 매각가는 380억원이다.

해당 건물은 앞서 최씨가 2019년 1월 정보기술(IT) 업체에 126억원을 받고 매도한 건물이다. 당시 가격과 비교했을 때 3년여 만에 260억원가량이 상승했다.


최씨에게 건물을 매입했던 테크데이타글로벌은 2019년 7월 에프씨엔제이씨티코리아에 138억원에 매각했다. 이후 에프씨엔제이씨티코리아는 2020년 11월 마용도 용마일렉트로닉스 회장에게 건물을 232억원에 매각했다. 마 회장은 다시 지난 4월 케이옥션에 매입가보다 148억원 오른 380억원을 받고 건물 매도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빌딩은 연면적 3076㎡,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당시 최씨 재산 가운데 가장 비싼 자산으로 꼽혔다. 가로수길, 세로수길 등 인기 상권이 들어선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