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10시55분쯤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방법원 인근 7층짜리 빌딩 2층에서 방화로 인한 불이 나 7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치는 등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사진=뉴스1(독자 제공)
대구 변호사사무실 빌딩에 불을 낸 방화 용의자가 현장에서 숨졌다.
9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수성구 범어동 소재 7층짜리 빌딩 2층 변호사 사무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7명(남 5·여 2)이 숨지고 41명이 다쳐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차량 64대와 인원 160명 등을 현장에 투입해 22분 만에 진화했다.

경찰은 "방화범 A씨가 재판 관련 원한으로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가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A씨는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사상자 48명 가운데 사망자 7명과 경상자 26명 등 3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환자 상태를 다시 평가하는 과정이어서 이송 인원이 바뀔 수 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과학수사대 등을 현장에 투입해 정확한 화재원인 등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