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11일 "한 선수가 두 경기 연속 프리킥으로 직접 골을 터뜨린 것은 한국 대표팀 A매치 역사상 손흥민이 '사실상' 최초"라고 밝혔다. 이어 "1960년대 이전 일부 경기에서 득점 과정이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 않은 경우가 있어 100% 단언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당시 프리킥으로 직접 골을 넣은 사례가 거의 없어 손흥민이 최초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칠레전(2-0 승리), 10일 파라과이전(2-2 무승부)에서 오른발로 2경기 연속 프리킥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6월16일 태국 방콕에서 치른 러시아월드컵 2차예선 미얀마와 경기에서 후반 22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처음 프리킥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칠레, 파라과이전에서 두 번의 프리킥 득점을 추가하며 A매치 총 33골 중 직접 프리킥으로 3골을 기록 중이다.
한국 축구 선수 중 A매치에서 직접 프리킥으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하석주 아주대 감독이다. 하석주는 1996년 한중정기전 중국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1997년 호주와의 친선경기, 태국과의 월드컵 예선, 1998년 프랑스월드컵 멕시코전에서 왼발 프리킥에 성공해 4골로 이 부문 1위다.
손흥민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집트와 6월 마지막 평가전에서 3경기 연속 프리킥 득점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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