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의 모습. /사진=뉴스1
항공업계가 입국 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폐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사 관계자들은 지난 10일 인천공항에서 국토교통부 주재로 열린 국제선 정상화 관련 설명회에서 '입국 전 PCR 검사 폐지'를 요구했다.

한국은 입국 48시간 전에 PCR 검사를 받고 음성확인서를 지참해야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지난달 23일부터는 PCR 검사 대신 신속항원검사로도 이를 대체 할 수 있게 했지만 해외 현지에서 비행기를 타기 전 2가지 검사 중 하나는 반드시 받아야 입국을 할 수 있다. 음성이 확인되지 않으면 항공기에 탑승할 수 없다.


영국, 스웨덴 등은 백신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PCR 음성확인서를 요구하지 않는다. 독일과 프랑스는 백신접종 완료자에 대해 PCR 검사를 면제하고 있다.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를 요구했던 미국도 이를 폐지했다. 질병청은 당분간 입국 전 PCR 검사와 전수 검역조사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이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해외여행을 고려하고 있지만 PCR 검사 탓에 최종 결제를 주저하고 있다"며 "여행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려면 PCR 검사 폐지가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