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왼쪽 팔꿈치 수술이 예정되며 야구 인생에서 위기를 맞았다. 사진은 올시즌 피칭하는 류현진. /사진=로이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됨에 따라 야구 인생에서 위기를 맞았다. 현지에서는 구단들이 류현진과 계약하는 것을 꺼려 그가 빅리그에 남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스포르팅 뉴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이 내년 시즌까지 뛰지 못한다면 대다수 MLB 구단들은 그와 계약을 꺼릴 것"이라며 "류현진의 MLB 은퇴를 예상하긴 어렵지만 대다수 팀은 위험 요소를 안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이 수술로 내년 시즌까지 제대로 뛰지 못한다면 이후 MLB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점점 줄어들 수 있음을 지적했다.

이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에 따르면 류현진은 왼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를 재건하는 수술을 받는다. 엠엘비닷컴은 "류현진은 인대를 완전히 재건하는 토미존 서저리를 받거나 손상된 부분 일부를 재건하는 수술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2015년 자신의 어깨 수술을 집도한 닐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류현진은 수술로 사실상 올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엠엘비닷컴은 "류현진은 인대 일부를 재건하거나 완전한 토미존(팔꿈치인대접합)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올 시즌은 끝났고 내년 시즌 초반도 결장할 수 있다"고 했다.

류현진은 야구 인생에서 총 4차례 수술받았다. 이번이 메이저리그 진출 후 세 번째 수술이다. 류현진은 동산고 시절 2004년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받았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후 지난 2015년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받고 2016시즌까지 경기에 제대로 뛰지 못했다. 지난 2016년 9월에는 팔꿈치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