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융감독원 광주·전남지원과 광주은행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광주지역 보이스피싱 피해건수는 총 100건으로 전년동기(229건)대비 56.3% 감소했다.
그러나, 1000만원이상 고액 피해사례는 79건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대면 편취 피해 또한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
보이스피싱 피해건수가 전년보다 크게 줄어든 것은 금융감독원 광주·전남지원을 비롯한 지역 금융기관, 경찰청 등 유관기관들이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광주은행의 경우 직원 및 고객 대상으로 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FDS 시스템 도입 이후 피해 예방 금액이 크게 증가했다.
보이스 피싱 피해 예방금액은 2019년 13억원, 2020년 15억원, 2021년 66억원 ,올해 6월 현재 30억원에 이른다.
FDS 시스템(Fraud Detection System,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은 전자금융거래에 사용되는 단말기 정보, 접속 정보, 거래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의심거래를 탐지하고, 이상금융거래를 차단하는 시스템으로 보이스피싱과 대포통장 등 새로운 사기수법에 유기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이용자의 일반적인 패턴과 다른 금융거래를 잡아내 차단하는 보안 방식이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FDS 시스템 도입을 통해 특이거래와 인증서비스 대응 시 소요시간을 단축시키고, 보이스피싱 모니터링을 즉각적으로 분석하여 금융사기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이상거래 분석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금융사기 피해예방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이스 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대면 홍보활동도 진행했다.
광주은행을 비롯한 금융감독원 광주전남지원,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 농협은행 광주영업본부는 지난 15일 광주 유스퀘어 일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리플릿 등을 배포하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가두캠페인을 펼쳤다.
정창주 광주은행 부행장은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는 보이스피싱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보안기능과 시스템 고도화를 강화하고 있다"며, "금융사기 근절에 앞장서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고, 지역민과 고객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광주은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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