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는 16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69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10번홀(파5)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윤이나는 첫홀부터 곤혹스러운 상황을 맞이했다. 티샷이 벙커에 들어가 공이 모래에 박혀 제대로 칠 수 없었다. 벙커에서 어렵게 공을 꺼냈지만 다시 OB지역으로 날아갔다.
윤이나는 결국 벌타 포함 벙커에서만 5타를 날렸다. 7번째 샷도 그린을 넘겨 OB구역으로 가면서 9타만에 그린에 공을 올렸다. 여기서도 2퍼트를 해 10번홀에서만 총 11타를 쳤다. 기준 타수보다 6타나 더 많은 '섹스튜플 보기'(sextuple bogey)를 기록했다.
이어진 11번홀(파3)에서도 진기한 장면이 나왔다. 윤이나가 티샷한 공이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가며 홀인원을 기록했다. 윤이나의 KLPGA투어 데뷔 첫 홀인원이다. 이 홀인원으로 윤이나는 800만원 상당의 세라젬 의료기 세트를 받았다.
윤이나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3개, 홀인원(이글) 한 개, 섹스튜플보기 한 개를 묶어 4오버파76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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