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지난 22일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팜 빙 밍(Pham binh Minh) 베트남 수석 부총리를 면담해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의 진행 과정을 의논하고 신규 투자 확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 부회장은 "동남아 최고의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베트남에서 신도시·산업·물류단지 등의 부동산 개발사업, 물류·ESG 인프라·에너지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베트남의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팜빙밍 수석 부총리도 "대우건설은 한·베 수교 이전부터 베트남에 진출한 기업으로서 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약속하며 신도시 개발뿐만 아니라 도로와 교통 등 인프라 시설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를 요청 드린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레 홍 썬 (Le Hong Son) 하노이시장 권한대행과의 면담에서는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의 신속한 진행을 위한 지원을 요청함과 동시에 대우건설의 투자 확대와 관련해 협조를 요청했다. 레 홍 썬 권한대행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을 부탁한다"며 "하노이시와 대우건설이 서로 상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21일에도 하노이 북쪽에 위치한 박닌성을 방문해 당서기장을 면담하고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닌성은 삼성전자 공장이 위치하면서 베트남 경제의 전략적 요충지로 성장하고 있는 곳으로 대우건설은 이 곳에서 300만㎡ 규모 이상의 교육·문화·상업·의료 등이 어우러진 복합 신도시 사업과 산업단지 개발 사업 등의 신규 투자를 검토 중이다.
이 외에도 대우건설은 지난 5월 하노이전력공사와 함께 스마트전력미터 구축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던 '베스핀글로벌'과 베트남 현지의 '스마트시티 운영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도 지난 20일 체결했다. '스마트시티 운영 조인트벤처'(JV)는 스마트시티 내에서 창출되는 다양한 요소 기술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수립과 신규사업 모델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정원주 부회장과 고위 관계자들과의 연이은 면담을 통해 베트남 현지에서의 사업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함과 동시에 다양한 사업 추진 기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아시아의 새로운 제조업 생산기지로 가파른 경제성장이 전망되는 베트남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건설사로써 대우건설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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