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임단협을 진행하고 있는 금호타이어 노사가 광주공장 이전 등 주요 쟁점을 둘러싸고 공방을 벌였다.
2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전 광주공장에서 2022년 임단협 2차 본교섭을 가졌다.

이날 본교섭에서 노사는 광주공장 이전, 베트남 공장 증설, 통상임금 소송 등 주요 쟁점을 놓고 옥신각신했다.


노조는 먼저 "일방적 광주공장 이전을 반대한다"며 공장 이전 상황을 설명해달라고 사측에 요구했다.

이에 사측은 "광주공장 이전 쟁점은 부지 가격, 부지 판매 이익 배분에서 줄다리기 하는 중이며 헐값에 매각하지 않기 위해 지연되고 있다"며 양해를 구했다. 이어 "상대도 자기 회사 의사 결정 과정상 기다려야 하므로 지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외공장 라인 증설에 따른 고용 문제도 제기했다.


노조는 "베트남 공장 실사했으나 증설 완료 시 1일 3만5000본으로 국내공장 CAPA (생산량)수준으로 국내 고용에 문제가 생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사측은 베트남 공장은 베트남 차량 증가, 동남아 차량 증가로 저가 수준 전진기지로 필요하다"며 "PB 상품은 오는 2026년까지 계약이나 재계약 가능하고 국내 고용에는 영향이 없으며, 지속적으로 노사간 확인점검하겠다"고 설명했다.

통상임금 상여 소송이 또 연기된 사유를 묻는 노조에 대해 사측은 "회계 감정 결과 미제출로 상야소송이 연기됐다며 회사도 회계감정 결과에 대해 알 수 없어 지연시키는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2022년 임단협 차기 교섭은 오는 6월28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