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각)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인민해방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중국의 네번째 항공모함 '004' 설계가 끝났다"며 이 같이 전했다.
SCMP는 다른 익명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네번째 항공모함이) 핵 추진 방식과 디젤 추진 방식 중 무엇을 택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해군 수뇌부는 재래식 방식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중국의 네번째 항공모함은 오는 2025~2027년 사이 진수될 것으로 알려졌다.
SCMP는 이어 "중국군의 항공모함은 모두 디젤 추진 방식"이라며 "중국군은 핵 추진 항공모함 11척을 보유한 미 해군보다 뒤처진다"고 평가했다. 또 중국군이 디젤방식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서는 "(이는) 현재 중국 기술력이 핵 항공모함을 제조하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짚었다.
실제로 중국의 세번째 항공모함인 8만톤급 푸젠함은 4개의 증기 터보 발전기와 8개의 디젤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저우첸밍 중국 싱크탱크 위안왕 군사과학기술연구소 연구원은 이날 SCMP에 "중국이 핵 추진 항공모함을 개발하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며 "중국과 미국 사이 기술력 격차가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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