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각) 브라질 매체 에스타두지미나스는 "(브라질 북동부) 피아우주 상업지구 주민들이 지난 22일 깜짝 놀랐다"며 "그 이유는 흉기난동범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날 에스타두지미나스에 따르면 흉기난동범의 정체는 원숭이다. 이날 트위터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피아우주 쇼핑센터 건물에서 흉기를 들고 앉아 있는 원숭이의 모습이 공개됐다. 에스타두지미나스는 "흉기를 다듬는 원숭이 때문에 사람들이 공포를 느꼈다"고 설명했다.
피아우주 주민인 알렉산드루 게하는 에스타두지미나스에 "원숭이는 지붕위를 뛰어 다니는 등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심지어 가정집에 무단 침입해 비스킷과 옷 등을 훔쳤다"고 호소했다. 이어 "사람들은 창문을 열어두지 못한다"고 부연했다.
이에 주민들은 시 당국에 원숭이의 '체포'를 청원했으나 당국은 "(원숭이 체포는) 브라질 환경 및 천연자원 연구소(IBAMA)의 의무"라는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같은 날 브라질 매체 글루부는 "IBAMA는 이 같은 사안을 보고받지 못했다는 입장"이라며 "주민들은 이 상황에 답답해 한다"고 전했다.
이날 글루브 등 브라질 매체들은 네티즌들이 "원숭이를 잡지 못하는 현실이 믿기 어렵다", "누가 제발 저 원숭이를 잡아라", "공포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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