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현지시각) 영국 스카이뉴스, 미국의소리(VOA) 등 외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치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코로나19가 끝나고 있다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팬데믹은 끝나지 않았다. 관련 보고가 감소하면서 코로나19를 추적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는 오미크론을 추적하고 미래의 새로운 변이를 분석하는 일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음을 뜻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4와 BA.5 변이가 110여개국에서 확산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전 세계 확진자·사망자 수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에도 6개 WHO 지역 중 3개 지역에서는 사망자가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WHO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전 세계의 코로나19 환자 수는 약 400만명이다. 전주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주간 사망자 수는 전주와 비슷한 수준인 8500명으로 조사됐다. 사망자가 증가한 지역은 중동과 동남아시아, 미주였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전세계에서 코로나19 백신이 12억회분이 투여됐지만 빈곤국의 접종률은 13%에 불과하다며 고령층을 포함한 취약 계층에 대한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그는 "빈곤국의 평균 면역률은 약 13%에 불과하다"며 "부유한 나라들은 생후 6개월 어린이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추가 접종을 계획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빈곤국들은 백신을 접종하지 못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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