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의 상의 탈의 사진을 조롱한 주요 7개국(G7) 정상들을 향해 그들이 상의를 벗었다면 '역겨운 광경'이 됐을 것이라고 맞받았다. 사진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 2009년 상의를 탈의한채 승마를 즐기는 모습. /사진=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I) 공식 홈페이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의 상의 탈의 사진을 조롱한 주요 7개국(G7) 정상들을 향해 "(상의를 벗었다면) 역겨운 광경이 됐을 것"이라며 불쾌감을 표했다.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각) 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푸틴 대통령은 이날 투르크메니스탄 방문 도중 기자들로부터 G7 정상회의에서 나온 '상의탈의 농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밖에 푸틴 대통령은 G7 정상들에게 '조언'하듯 "모든 것이 조화롭기 위해서는 과음하지 않고 스포츠에 참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G7 정상들은 독일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 푸틴 대통령의 상의 탈의 승마 사진을 조롱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달 26일 "우리도 재킷을 벗을까요?"라며 "옷 좀 벗어도 되나요?"라고 물었다. 이어 "우리가 푸틴 대통령보다 더 강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인한 이미지를 앞세우는 푸틴 대통령은 자신의 강인함을 드러내기 위해 상의를 탈의한 채 승마와 낚시를 즐기는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이날 미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낚시와 승마 외에도 다양한 스포츠를 상의를 탈의한 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