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5일 양국 간의 긴밀한 결속을 확인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독립국가연합(CIS) 정상회의에 참석해 양 정상들이 악수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일(이하 현지시각)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양국의 긴밀한 결속을 확인했다.
6일 타스에 따르면 크렘린 대통령궁은 전날 성명을 통해 "두 나라 대통령들이 양국 간의 합의에 따라 일부 긴급한 문제들을 논의했다"며 "무역과 경제를 포함한 협력적인 관계를 토의했다"고 밝혔다. 이 성명에는 러시아와 우즈벡 사이 동맹관계 강화 내용이 포함됐다.

크렘린궁은 이와 관련 "전락적 동반자와 동맹 관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입장을 재정립했다"고 밝혔다. 특히 "양국간의 연락 및 회담에 관한 일정에 관해서도 얘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크렘린궁은 이어 "러시아 정부는 우즈베키스탄 자치구인 카라칼팍스탄 공화국이 안정되기를 바란다"며 "해당 지역에 대해 우즈베키스탄의 자율권을 보장한다"고 전했다. 카라칼팍스탄은 지난 2일 우즈벡 당국으로부터의 주권과 분리권을 박탈하는 내용을 담은 새 헌법 초안이 제출되자 시위가 일어난 곳이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해당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서방이 수백만명의 우크라이나인을 지정학적 게임의 소모성 재료로 이용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지난 2월 이란을 시작으로 아제르바이잔과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정상들과 회담을 열어 군사 분야 협력을 강조하고 중앙아시아 및 중동 등 기타 지역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하려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