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방송매체 BBC는 "존슨 총리는 이날 고브 장관을 해임했다"며 "고브 장관은 존슨 총리에게 사퇴를 종용한 바 있다"고 전했다. 존슨 총리의 최측근 인사로 분류된 고브 장관이 해임되며 내각 장관들의 연쇄 이탈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실제로 영국 보건부 장관과 재무부 장관이 전날 잇따라 사임하자 영국 현지에서는 '내각에 균열이 생겼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이날 "존슨 총리의 내각에서 핵심 인사로 분류된 사지드 자비드 보건부 장관과 리시 수낙 재무부 장관은 전격 사임했다"며 "존슨 총리 내각에 균열이 생겼다"고 평가했다.
존슨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억제를 위해 사적 모임이 제한된 지난 2020년 11월 총리실에서 파티를 열어 줄곧 사임 요구에 시달렸다.
존슨 총리는 지난달 6일 집권 보수당 하원의원 신임투표 결과 찬성 211표와 반대 148표로 신임을 받았다. 하지만 텔레그래프는 당시 투표 결과에 대해 "존슨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여전히 크다"며 "존슨 총리에 대한 신임 투표는 보수당을 분열시킨 '공허한 승리'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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