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격 당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 치료를 받던 도중 사망했다. 사진은 아베 총리. /사진=로이터
피격 당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치료를 받던 도중 사망했다.
일본 방송매체 NHK는 8일 자민당 간부의 발언을 인용해 아베 총리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를 이틀 앞둔 이날 아베 전 총리는 오전 11시30분께 오사카시에서 약 32㎞ 떨어진 나라현 나라시에서 가두연설 중이었다. 하지만 연설 중 총격에 의해 쓰러졌다.

이날 일본 매체 FNN은 정부 관료의 말을 인용해 "살인미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해상자위대 장교 출신"이라고 전했다. 용의자는 지난 2002년 임기부 자위관으로 입대해 지난 2005년에 퇴직한 41세 야마가미 데쓰야로 알려졌다.


앞서 소방당국은 아베 전 총리가 현재 심폐 정지 상태라고 발표했으며 자민당 관계자는 아베 전 총리의 상태에 대해 "매우 위독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심폐 정지는 심장과 호흡이 정지했으나, 의료진으로부터 사망 판정을 받지 않은 상태를 의미한다.

아베 전 총리는 현재 오른쪽 목에 총상이 있어 출혈 중이며 왼쪽 흉부에는 피하 출혈이 있어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던 도중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