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가운데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11일 윤리위원회의 결정에 당헌·당규의 원칙에 입각해서 존중하고 지도부를 중심으로 같이 해결하자는 내용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박대수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과 유상범 의원(국민의힘·강원 홍천군횡성군영월군평창군), 김영식 의원(국민의힘·경북 구미시을), 최형두 의원(국민의힘·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 이종성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이날 오전 초선의원모임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 /사진=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가운데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윤리위원회의 결정에 당헌·당규의 원칙에 입각해서 존중하고 지도부를 중심으로 같이 해결하자는 내용으로 의견 모았다"고 밝혔다.
이종성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초선 의원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당내 현안에 대해 초선 의원을 모시고 여러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사실상 이 대표의 징계를 수용하고 6개월 동안 권성동 원내대표의 직무대행 체제가 유지돼야 한다는 의견에 힘을 실은 것이다.

국민의힘 초선 의원 전체 63명 중 40명은 이날 한자리에 모여 비공개회의를 열고 이 대표의 중징계로 인한 당내 혼란 수습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의원은 "공통적으로는 현재 상황이 매우 엄중하고 국민의힘이 국민들의 경제적인, 물가적인 고통을 열어주기 위한 일에 매진해야 한다는 의견"이라며 "그것을 위해 현재 상황을 빨리 수습하고 국민들을 위한 의원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게 공통 의견"이라고 전했다.


특히 "여러 이야기가 나왔지만 전반적으로는 윤리위 결정이나 당헌·당규 원칙에 입각해 의견을 존중하고 모여서 여러 문제를 같이 해결한다는 내용으로 의견들을 모았다"며 "3시에 있을 의총에서 의원들의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를 두둔하는 소수 의견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그외 소수 의견은 3시 의총에서 각자 부연해서 설명하는 걸로 그렇게 정리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3시 의원총회를 열고 이 대표 징계에 따른 당내 문제 수습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