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한국무역협회 김현철 본부장, 한국테크놀로지 신용구 대표, 월드원하이테크 이용흥 회장, 대우조선해양건설 김용빈 회장, 한국무역협회 이관섭 상근부회장, 우크라이나 안드레이 니콜라이옌코 의원 등.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주주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등 중견기업들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전후 우크라이나 도시 재건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테크놀로지는 12일 서울 삼성동 한국무역협회 대회의실에서 무역협회 주선으로 중견기업 대표들과 함께 우크라이나 의회 대표단 공식 만남을 갖고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 측은 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 이창현 현대사료 대표, 이용흥 월드원하이테크 회장, 박호산 더에이치큐 부사장,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세르기 타루타 국회의원, 안드레이 니콜라이옌코 국회의원,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참석했다.


한국 중견기업들은 사단법인 우크라이나협력재단을 만들어 우크라이나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는 등 전쟁 전후 우크라이나 재건에 적극 노력할 뜻을 밝혔다. 우크라이나 의회 대표단은 현재 전쟁으로 파괴된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같이 재건해달라는 구체적인 방향도 제시했다. 우크라이나는 항구, 철강회사 등을 증축하고 국영 철도회사의 민영화를 추진할 예정으로 밝혀졌다.

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은 "과거에 내전 중이던 예멘 등지에 직업훈련학교를 만들어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직접 경험했다"며 "이번 우크라이나 재건도 관심 있는 중견기업들과 총력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