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란은 올 상반기 거래액 38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0%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총 거래액인 3150억원을 6개월 만에 20% 초과 달성했다.
이용자도 늘었다. 전체 회원 수와 월평균 순방문자 수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449%, 233% 증가했다. 현재 월 순방문자 수는 600만명을 넘어섰다. 발란의 성과는 카테고리 확장, 마케팅 투자 등의 결과로 분석된다.
올 상반기 발란은 연이은 구설수로 도마 위에 올랐다. 과도한 반품비 문제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았다.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 '네고왕'에서 '꼼수 할인'을 썼다는 논란도 있었다. 할인 프로모션을 약속해놓고 방송 이후 상품 가격을 올렸다는 것이다. 발란은 할인 쿠폰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가격 변동이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소비자들의 불만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발란은 하반기 최우선 가치를 '고객'에 두고 배송, 반품, 정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지난 2년간 과다 부과된 반품비를 선제적으로 전수조사해 환급할 예정이다. 반품비 상한제를 이달 확정하고 서비스에 반영할 계획이다.
발란은 올해 목표로 연간 거래액 1조원 돌파를 내세웠다. 이달 말 여의도 IFC몰 매장을 오픈하고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몸집을 키우겠다는 것.
최수연 발란 전략그룹장은 "이번 하반기 소비자 중심으로 모든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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