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 FC에 입단한 가레스 베일이 LA FC에서 최대한 오랫동안 머물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베일이 13일(한국시각) 공개한 입단식 사진. /사진=가레스 베일 인스타그램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 FC에 입단한 가레스 베일이 팀에 오랫동안 머물고 싶다는 의지를 전했다.
영국 BBC는 지난 12일(한국시각) 베일이 이날 LA FC 입단 기자회견을 치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일은 기자회견을 통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출전을 위한 임시방편이 아닌 오랫동안 뛸 팀으로 MLS 무대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베일은 지난 시즌 스페인 프레메라리 시즌 종료 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다. 자유계약선수 신분(FA)으로 LA FC에 입단했다. 계약기간은 옵션에 따라 최대 2024년까지다.


일각에선 베일이 당장 오는 11월 열리는 월드컵 출전을 위해 급히 팀을 찾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월드컵 이후 웨일스 대표팀에서 은퇴하고 선수 말년을 준비하기 위함이라는 관측도 있었다.

하지만 베일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LA FC에 온 것은 유럽선수권대회에 한 번 더 출전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며 "나는 6개월이나 1년 동안만 있으려고 여기 온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능한 오랫동안 여기 있을 것이며 최선을 다해 MLS와 LA FC에 나의 흔적을 남기고 싶다"며 "나는 짧은 미래가 아니라 다음 유로 그리고 더 멀리 갈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LA FC에서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10월 창단한 LA FC는 같은 연고 라이벌 LA 갤럭시와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올시즌 현재 MLS 서부 컨퍼런스 2위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