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지난 11일부터 매일 오후 생산 현장 곳곳에 부스를 설치하고, 임원과 부서장들이 직접 직원들에게 수박화채와 이온음료를 나눠주는 혹서기 간식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옥외 작업이나 용접복 같은 두꺼운 작업복을 착용해야 하는 작업이 많은 조선소 생산 현장의 특성상 여름은 현대중공업 현장 직원들에게 가장 힘든 계절이다.
이 때문에 현대중공업은 매년 여름 혹서기에 점심시간을 연장하고 보양식을 제공하는 등 직원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체력 보충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현대중공업은 올해는 예년보다 높은 기온에 조금이라도 더위를 식히기 위해 현장 간식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이벤트는 8월 말까지 진행된다.
지난 12일에는 대표이사 이상균 사장도 현장에 나와 직접 화채와 음료를 나눠 주며 무더위에 수고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직원 정종복씨는 "더위에 땀을 많이 흘려 힘들었는데 시원하고 달콤한 화채를 먹으니 더위가 한결 가시는 것 같고 힘도 난다"며 "회사가 직원들을 위해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배려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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