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는 14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7307야드)에서 열린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400만달러) 1라운드에서 6오버파버디 3개, 보기 5개, 더블 보기 2개 등을 묶어 6오버파78타에 그쳤다.
이번 대회는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다. 우즈는 출전선수 156명 중 공동 146위에 그치며 컷오프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지난해 2월 교통사고를 당해 1년여 동안 재활 후 지난 4월 마스터스로 메이저대회에 복귀한 우즈는 지난달 US 오픈도 건너뛰고 이번 대회 준비에 매진했다. 지난 4일 아일랜드에서 열린 프로암 대회를 통해 몸을 풀고 지난 10~11일 19시간 동안 36홀을 도는 등 코스·샷 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우즈의 다리는 여전히 불편해보였고 경기 결과도 기대에 못미쳤다.
우즈는 경기 후 "매우 길고 느린 하루였다"며 "분위기를 반전할 기회가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고 좋은 샷을 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1번홀 티샷이 좋았는데 디봇으로 들어갔고 세컨샷도 잘 쳤지만 바람의 영향으로 도랑에 빠졌다"며 아쉬워했다. 그는 "4,5차례 3퍼트를 한 것 같고 모든 퍼트가 짧았다"며 "그린 스피드가 실제보다 빨라보였고 거기에 고전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우즈는 "6언더파를 쳐야 기회가 있을 것 같다"며 "여러 선수들이 그렇게 쳤듯이 내일 내가 그렇게 쳐야 한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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