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터키)가 지난 18일(현지시각) 핀란드와 스웨덴을 향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에 반대할 수 있다며 경고장을 날렸다. 사진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사진=로이터
튀르키예(터키)가 핀란드와 스웨덴을 향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에 반대할 수 있다며 경고장을 날렸다. NATO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30개 NATO 회원국들의 만장일치 동의가 필요하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날 "핀란드와 스웨덴의 NATO 가입에 반대할 수 있다"며 "(핀란드와 스웨덴은)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튀르키예는 스웨덴과 핀란드가 불법 쿠르드 무장세력에 은신처를 제공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핀란드와 스웨덴은 오랜 중립국이었으나, 지난 2월2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NATO 가입을 결정했다. 앞서 스웨덴과 핀란드의 NATO 가입에 반대하던 튀르키예는 지난달 스웨덴과 핀란드와 양해각서를 서명하며 반대 입장을 철회했다.


양해각서에는 스웨덴과 핀란드가 튀르키예의 크르드노동자당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스웨덴과 핀란드는 지난 2019년 시리아 내 튀르키예의 군사 행동을 이유로 부과했던 무기 금수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