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 375대를 추가 구매한다. 사진은 지난 2018년4월(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ILA 에어쇼에서 F-35 전투기가 전시된 모습. /사진=로이터
미 국방부가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 375대를 추가 구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미국 최대 방산업체 중 하나인 록히드마틴과 5세대 전투기 F-35를 건조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해당 절차에 따라 향후 3년 동안 375대를 생산·납품할 예정이다.

이번 협정은 약 300억달러(약 39조3300억원)에 달하는 예비적 합의로 알려졌다. 구체적 모델과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미 국방부와 록히드마틴 측은 수 주 내에 구체적인 합의안을 도출할 전망이다.


가장 일반적인 F-35 버전은 지난 2007년 초기 출시 당시 2억2100만달러(약 2900억원)였다. 생산량과 절차가 고도화됨에 따라 5세대 스텔스 전투기 버전은 7900만달러(약 1035억원)로 가격이 책정됐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최종 협정에서는 전투기의 수량과 관련해 "이번 계약에 따른 최종적인 전투기 수량은 오는 2023년도 회계연도 예산에 대한 의회의 조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주 미국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9.1에 달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기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록히드마틴은 해당 추세에 맞춰 전투기 가격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지난 2019년 3년에 걸쳐 F-35 전투기 478대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록히드마틴 측은 미 국방부에 가격을 8% 삭감한 340억달러(약 44조574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우리 군도 지난달 29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가 'F-X(차세대전투기) 2차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의결해 F-35A 20대를 도입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