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드라마 부문 남녀주연상 트로피는 이정재와 김고은이 받았다. '오징어 게임'에서 성기훈 역할로 전 세계 OTT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으로 제3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너무 큰 사랑 받게돼서 감사드리고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팀 감사드린다. '오징어 게임' 사랑해주신 국내외 팬분들 감사드린다. 그리고 저희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대표님 정우성씨, 저 상받았다. 아티스트 컴퍼니 화이팅!"이라고 전했다.
여우주연상을 받은 '유미의 세포들' 김고은은 "'청룡영화제'에서 신인상을 받았는데 올해가 딱 10년 됐다. 의미가 더 깊은 것 같다. 그때 수상 소감을 '앞으로 배우로서 살면서 많은 좌절과 시련이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는데, 많은 좌절과 시련이 있었다. 하지만 연기하고자 하는 마음은 그때와 지금도 똑같고 앞으로도 더 할것 같다. 저를 유미로 선택해주신 우리 이상엽 감독님, 조문주 CP님, 송재정 작가님 너무 감사드리고 함께했던 안보현 씨, 박진영 씨, 많은 배우 스태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직 마지막회 남았다. 마지막까지 사랑해주셨으면 좋겠고, 열심히 보고 있을 가족들. 오랜만에 상받았어요.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 성장하고 열심히 하는 배우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우조연상은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이학주에게, 여우조연상은 '지옥' 김신록에게 돌아갔다. 신인남우상은 'D.P.' 구교환이, 신인여우상은 '오징어 게임' 정호연이 차지했다.
남녀 예능인상은 티빙 '신서유기 스프링캠프' 강호동과 넷플릭스 '셀럽은 회의중' 셀럽파이브 송은이, 신봉선, 김신영, 안영미가 수상했다.
강호동은 "새삼 상을 받는다는 것이 기쁘다는 생각을 한다. 이 상은 OTT에 새로운 도전에 대한 격려와 칭찬이 담겨져있기 때문에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긴장을 많이 했지만 믿고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어떤 매체에서도 시청자들에게 즐거움과 위로를 줘야할 사명을 갖고 있다. 잊어버리지 않고 더 빡세게 노력해서 더 큰 즐거움과 위로를 주는 방송인이 되도록 정진하겠다.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모든 분들과 이 상의 기쁨을 나누겠다"고 활짝 웃었다.
'셀럽은 회의중'에 출연한 김신영은 "늘 도전을 하고 있다. 코미디언들이 모여 어떤 재미난 게 있을까 했는데 기회를 줘서 상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안영미는 웃길 준비 돼있다. 판 좀 많이 만들어주면 좋겠다"라며 만세삼창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최우수 작품상 예능부문은 티빙 '환승연애'에게 돌아갔다. 연출을 맡은 이진주 PD는 "이런 자리에 서는 게 우리에겐 굉장히 귀한 일이라 지금까지 함께했던 스태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 우리 프로는 한 두 명만 잘해서 만들 수 있는 프로가 아니다. 18명의 PD가 보석을 세공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다"며 감동의 소감을 나타냈다. 염미란 작가는 "기획 단계에서 섭외를 진행할 때 전 남친, 전 여친을 데리고 내가 왜 나가냐고 많이 말하더라. 계속 섭외해준 작가님들이 많다. 시즌 1에 나왔던 10명의 출연자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행보를 응원하겠다"며 "지난주에 시즌2가 릴리즈됐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예능 부문 신인상은 '신세계로부터' 카이와 'SNL코리아' 주현영의 차지였다. 카이가 "평생 가수로 살다가 우연찮은 기회로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로 주신 상이라 생각한다. 감사하고 겸손하게 받겠다"며 소감을 전했다면 주현영은 "지난해부터 내 삶에 많은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 실망을 끼쳐드리면 어쩌나 두렵고 무서운 마음도 크지만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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