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박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 첫 주자로 나선다. 마지막 본회의가 열린 지 52일만이다.
그는 이번 연설에서 대통령실의 사적 채용, 인사 논란 등 윤 정부 출범 이후 여러 실정에 대해 비판할 전망이다. 또 여권이 주도하고 있는 탈북 어민 북송 논란 등 신색깔론에 대해서도 정면 대응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19일 의원총회에서도 "지인 찬스, 사적 채용, 부적격 인사 임명 강행 등 인사 문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국민 상식을 벗어난 인사 대참사의 원인은 바로 윤석열 자신"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대통령실은 탈북 흉악범 추방이라는 본질을 가린 채 신 북풍 몰이에 나섰다"며 "인사 문란을 안보 문란으로 돌려막겠다. 민심을 대놓고 거스르겠다는 정권의 오만과 독선이 위험 수위를 넘어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와 함께 고금리·고물가·고유가의 경제 위기를 맞은 현 상황을 진단하고 민주당이 정한 민생 7대 입법을 중심으로 한 정책 대안도 제시한다.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은 ▲유류세 지원법 ▲근로자 밥값 지원법 ▲금리 폭리 방지법 ▲소상공인 피해 지원법 ▲안전운임제 폐지법 ▲납품단가 연동제도 입법 ▲교통약자 편의 증진법 등을 이달 임시국회에서 시급히 처리해야 할 '7대 긴급 민생입법'으로 선정했다.
그러면서 '민생, 유능, 혁신'을 강조하는 당의 취지에 걸맞게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중장기적인 비전과 약속 등도 설명한다.
여야는 이날 열릴 본회의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이 중재한 민생특위 구성 결의안도 처리한다. 오는 21일에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예정됐고 오는 25~27일 각각 정치·외교·통일·안보, 경제, 교육·사회·문화 등에 대한 대정부 질문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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