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무어 영국 해외 정보국(M16) 국장이 지난 21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은 공격을 잠시 멈출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우크라이나 병력이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이 공격을 잠시 멈출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리처드 무어 영국 해외 정보국(MI6) 국장은 이날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에서 힘이 다 떨어져가고 있다"고 밝혔다. 무어 국장은 "러시아군은 앞으로 병력과 물자 공급에 있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그들은 곧 군사작전을 멈출 것이고 이는 우크라이나군에게 반격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날 무어 국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승패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도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은 이번 전쟁에서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며 "러시아군은 최근 몇 주 동안 제한된 성과만 거뒀다"고 설명했다.
리처드 무어 영국 해외정보국(M16)국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군은 이번 전쟁에서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며 "러시아군은 최근 몇 주 동안 제한된 성과만 거뒀다"고 밝혔다. 사진은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 주택가. /사진=로이터
지난 2월24일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으로 러시아군 약 1만5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무어 국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과 같은 도시에서 병력을 모집하지 않는다"며 "사망한 병사들은 대부분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들이고 그들은 푸틴 대통령의 총알받이"라고 언급했다.


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러시아군은 현재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인 돈바스 지역 점령을 목표로 공격을 강행하고 있다. 현재 러시아군은 돈바스의 루간스크 지역과 도네츠크 지역을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