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이 같은 세칙안을 의결했다. 친이재명(친명)계임을 강조하는 소위 '명심(心) 마케팅'을 저지하기 위한 방침으로 해석된다. 민주당은 홍보물에 연계 메시지를 명시한 후보에 선관위 기준에 의거한 당 차원의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다만 연계홍보에 대한 구체적 사례나 처벌 수위 등은 아직 논의 중이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은 회의를 마친 후 취재진에 "선거운동 방법 중 타 후보와 연계된 홍보물을 일체 불허하기로 했다"며 "예컨대 어느 후보와 어느 후보가 연계됐다는 메시지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지양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후보 사이가 연결돼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범위나 구체적 부분에 대해 추후 논의할 수 있고 사전 질의 대비를 위한 기준 정립은 선관위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후보자 사퇴에 대비한 기준도 발표했다. 투표개시 48시간 이전 후보자가 사퇴하면 투표 시스템에서 사퇴 후보자명을 제외한 뒤 투표한다. 48시간보다 적게 남은 시점에 사퇴하면 사퇴 후보자명이 기재된 채 투표를 진행하고 득표한 표를 무효처리하기로 했다.
8월 순회 경선 일정에 이어 당대표 지역 방송토론회 일정도 공개했다. 각 지역마다 화요일과 수요일, 지역방송토론이 열리고 8월 마지막주쯤 전국 방송 토론을 진행할 방침이다.
최고위원 후보자 토론회의 경우 오는 28일 예비경선(컷오프) 통과자 8명이 확정되면 오는 31일 오마이TV에서 진행한다.
신 대변인은 최근 비이재명(비명)계 후보들 사이 단일화 논의가 이뤄지는 것에 대해서는 "공식적 프로세스를 거쳐 후보 사이 단일화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까지 (선관위가) 제재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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