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 혁신안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에) 공감하시는 분들끼리 먼저 선제적으로 진행하자고 말씀을 드린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박 의원은 "단일화의 기본적 취지에 공감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예비경선 전에 단일화가 가능하겠냐고 말하는 분들도 계신다"며 "본경선에 올라가는 3명 중 한 명으로 혁신 단일화하자는 것으로 이기는 민주당에 공감하는 분들이라면 지금 뜻을 같이하겠다는 의지를 당원과 국민 앞에 분명히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전당대회가 아무 관심도 끌지 못한 채 흐지부지 끝나지 않고 흥행을 성공시키고 대이변의 에너지들을 모아낼 수 있느냐' 이것이 가장 큰 관심사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부분을 만들어내기 위해 몸부림치고 노력해가겠다"고 부연했다.
앞서 박 의원은 전날 '혁신 단일화 공동선언'을 제안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단일화에 공감하는 후보들이 당대표 예비경선(컷오프) 전에 의지를 표명하자'는 취지로 "'선제적 단일화 선언'이나 '단일화 1차 합의선언'이라고 이름 붙여도 좋겠다"고 했다.
이 밖에 박 의원은 일명 '전국 경찰서장 회의'의 참석자들에 대한 경찰청의 징계성 조치와 관련해선 "이상민 장관이 경찰서장 회의를 두고 하나회, 12·12 쿠데타, 이렇게 얘기하고 아주 부적절하다고 했는데 이 장관 발언이 정말 부적절하다"고 꼬집었다. 특히 "어느 국민이 그것을 그렇게 생각하겠나"라며 "국민 상식과 충돌하는 이야기를 한다고 본다"고 쏘아붙였다.
박 의원은 "왼손에는 한동훈, 오른손엔 이상민으로 국가권력을 장악하고 국민 전체를 향해 거만하고 폭압적으로 나서는 정부라면 민주당이 그야말로 제대로 싸울 수 있는 당대표와 약점 잡히지 않고 정치적으로 도덕적으로 떳떳하게 국민들과 함께 맞서싸우는 전열 정비가 필요하다"며 "그런 당대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이날 ▲약속정당 ▲경제정당 ▲사회연대 정당 ▲청년정당 ▲국제정당 등 5대 혁신안을 발표했다. 이를 위한 8대 실행방안의 일환으로 민주당 혁신위원회 설치를 약속하며 김해영 전 의원을 위원장으로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 박 의원은 "(위원장으로) 김해영 전 의원 같은 우리 안의 다른 시선을 가진 분을 임명할 것"이라며 "다른 생각, 다른 시선이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