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자본시장을 교란하는 불법 공매도의 뿌리를 뽑으라고 지시했다. 사진은 지난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고 있는 윤 대통령. /사진=뉴스1(대통령실사진기자단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자본시장을 교란하는 불법 공매도의 뿌리를 뽑으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2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의 이 같은 지시사항을 전했다. 대통령실은 "전날 오후 윤 대통령은 자본시장에 불법 공매도와 공매도를 이용한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 투자자의 우려가 높아졌다고 인식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 주식시장이 투자자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이) 공매도를 둘러싼 불법행위를 뿌리 뽑겠다는 각오로 금융당국과 검찰 등 관계 기관이 관련 대책을 수립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 지시에 따라 이날 오전 8시30분 금융위원장 주재로 대검찰청, 한국거래소,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이 합동 회의를 가졌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3년 동안 삼성전자 주식 약 2500만주 등과 관련해 공매도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과태료 10억원의 금융당국 제재를 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공매도임에도 일반 매도로 거래한 규모는 삼성전자가 2552주로 가장 많고 SK하이닉스 385만주, 미래에셋증권 298만 주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