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가 민선 8기 첫 시장·군수 정책협의회에서 "도와 시군이 함께 원팀이 돼 국비 확보와 국책 프로젝트 발굴 등에 협력을 다하자"고 제안했다.
박 지사는 지난 28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시장·군수와 경남도 실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제1회 경남도 시장·군수 정책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선 8기 경남의 도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민생을 위한 지역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투자유치가 핵심과제라는 뜻을 같이하며 도와 시·군이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박 지사는 시장·군수가 건의한 지역별 현안에 대해서는 도와 시·군이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풀어나가고 중앙정부 건의가 필요한 사안은 도와 시·군이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 주력산업의 고도화를 위한 나노융합산업 육성과 승강기산업 국책연구기관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남해안 국제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장목 국제해양관광단지 조성과 통영항 타워브리지 조성에 관한 의견도 교환했다.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업으로 추진하는 교육 협력사업과 관련해서는 재원 분담비율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지자체는 갈수록 재정 여건이 나빠지는 상황인데다 조례상의 기준을 넘어선 교육경비 보조로 인해 지역 현안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교육청과는 달리 많은 지자체가 재정 부족을 겪고 있으며, 중앙 정치권과 도의회에서도 문제가 제기된다"며 "아이들 급식에는 좋은 식자재를 사용해야 하는데 식자재값 인상으로 걱정이 되는 만큼 재원 분담률 조정 등 다양한 방안을 도와 시·군이 함께 고민하고 의논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지사는 시·군 건의 사항에 대한 적극적 지원과 해법 모색을 약속하며 "국책 프로젝트 발굴과 국비 확보를 위해 큰 그림을 가지고 기획 단계부터 도와 시·군이 원팀이 돼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시장·군수 정책회의는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1월 이후 처음 열렸다. 경남도는 앞으로 상·하반기로 회의를 정례화해서 도와 시·군 간 주요 정책과 공약사업을 조율하고 논의된 사항은 실질적인 정책개선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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