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가 1일(현지시각)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 가능성에 대해 "엄중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은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사진=로이터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중국 외교부가 "엄중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1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은 여러 차례 미국에 펠로시 의장의 타이완 방문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전했다"며 "펠로시 의장이 만약 타이완에 간다면 엄중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고 말했다.

자오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다시 한번 미국에 정식으로 경고한다"며 "우리는 진지를 정비하고 적을 기다리고 있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앉아서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반드시 강력한 반격 조처를 해 주권과 영토를 수호할 것"이라며 "미국은 반드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펠로시 의장의 타이완 방문이 성사되면 미 하원의장으로서는 25년 만에 타이완을 방문하는 하원의장으로 기록된다. 뉴트 깅리치 전 의장은 지난 1997년 타이완을 방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