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테흐스 총장은 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원전에 대한 어떠한 공격도 자살 행위"라며 "(러시아군의) 공격이 끝나기를 바라며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원자력 발전소에 접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에 따르면 러시아 군은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에 포격을 가했다. 양국의 전투가 격화되면 방사능이 누출되는 대형 참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같은 발언은 지난 6일 일본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 77주년 행사에 참석한 이후 나왔다. 그는 당시 연설에서도 우크라이나와 중동, 한반도 등에 이르기까지 핵 재앙이 발생할 위험이 전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지난 1일 핵확산금지조약(NPT) 재검토회의에서도 핵무기의 공포와 위험성에 대해 당부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우리는 다시 핵전쟁의 위험을 잊을 수 없게 만드는 지정학적 상황의 급진화를 목도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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